구암동(동장:이승복)이 동사무소 2, 3층 유휴 공간을 이용해 3.1 독립만세운동발생 기념 전시관을 조성하고 22일 구암동사무소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전시관에는 1920년대 구암, 궁멀마을 및 군산시 옛 사진 17점과 구암교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15점의 사진을 포함한 구암 3.5 독립만세운동관련 사진 20점이 전시돼 있다. 또 독립만세운동 발생경위와 당시 재판기록 등 독립운동을 기록한 판넬 8점 등이 전시돼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민족정신 고취는 물론 귀중한 문화유산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승복 구암동장은 “구암 동산이 호남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 지역으로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3.1운동 전시관이 건립되기 전 까지 주민의 접근이 용이한 동사무소 유휴공간을 민족정신과 전통문화를 계승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암동은 22일부터 6월 8일까지 18일간 구암교회에서 보관하고 있는 3.5독립만세운동 관련 사진들을 추가 임대해 사진 전시회를 병행 실시해 관내의 민족문화 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