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루스합창단이 독일 중기 바로크시대의 거장 북스테후대 곡을 연주하고 있다> 창단 4년주년 앞두고 있는 클라루스합창단(단장 임세훈 목사)이 북한어린이에게 생명의 빵 보내기를 겸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6월의 끝날 오후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찬양과 사랑의 선율을 연주한 클라루스합창단(지휘 김용훈, 피아노 백미란)은 하늘을 향한 노래로 김수민 곡 <이사야 35장>과 <시편 3편> 김청운 곡 <참 아름다워라>를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의 막을 올렸다. 이어 17세기 독일합창곡으로 독일 중기 바로크시대의 거장 북스테후데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는 를 김용훈 지휘자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연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휴식 후 북한어린이에게 보내는 음악편지의 시간에는 한국동요 이현철 곡 동요의 <사계>를 들려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특별출연한 테너 손정희 씨(국립안동대 외래교수)는 Malotte곡 <주기도>와 백경환 곡 <찬양하세>를 불러 청중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고 앙콜곡을 들려주었다. 승리의 하나님 찬양을 주제로 황철익 곡 <나의 하나님>과 윤동인 곡 <주 나의 도움 되시네>, 이현철 편곡 <믿는 사람들은 군병같으니>를 연주하며 세 번째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 클라루스합창단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클라루스합창단은 2003년 9월 하나님께는 찬양으로 영광을, 세상을 향하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화음과 섬김의 빛을 발하며 사랑을 나누어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합창단 이름인 클라루스(Clarus)는 ‘맑은, 깨끗한(Clear)'의 어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