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지부장 박정애)는 4일 문학인과 시민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고군산군도 해상에서 선상 시낭송과 문학강연회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21세기 서행안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고군산군도의 행상관광지로서의 우수성과 군산시의 발전계획을 홍보하고 전북도내의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이병훈시인의 ‘해망별곡’ 시낭송을 시작으로 이동희 전북시인협회장의 ‘예술적 삶을 위한 시문학 산책’ 강연과 문화해설사의 고군산군도의 설명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박정애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애향정신과 문화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알리고 문학과 접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