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꾸준한 연습과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군산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 시켜온 군산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을 좋아 하십니까?’라는 타이틀의 격조 높은 음악회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제8번 G단조 작품 46’, 스트라우스의 ‘남국의 장미 왈츠’ 등 경쾌하면서도 우아하고 은은한 작품들이 마련됐다. 특히 악장 샤샤의 바이올린과 따냐의 비올라 협주곡은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환상과 환희의 조화로운 음악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