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권)이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독서흥미 유발과 책 읽는 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일 ‘군산시의 문학과 역사탐방’이라는 주제로 채만식의 생가와 문학관 방문을 시작으로 소설 탁류와 아리랑(조정래)의 문학적 배경이 되는 곳곳을 탐방한다. 또 13일에는 독서생활화를 장려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 말까지 1년간 도서관회원 중에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내용은 다독왕 1명, 다독가족 3가족, 그리고 학생과 일반인 각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등 총 18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21일에는 유휴자원 재활용과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도서관에 비치했던 문학잡지, 어린이잡지, 교양잡지 등 과월호 잡지 300여권을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 독서의 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돼지책’ 공연이 오후 2시와 5시에 펼쳐진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