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 강기성)이 올해 두 번째 특별기획 연주회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그리움 저편의 사랑> 공연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을과 추억 그리고 기차여행을 떠올리며 오는 15일(토) 오후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가을 밤하늘의 정서를 수놓는다. 떠나간 여인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한 역무원 코제프가 꿈에 그리던 여인 이자벨로부터 다시 돌아온다는 편지를 받고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이 설레지만 막상 그의 눈앞에 나타난 그녀에게 말 한마디 건네 보지 못하는 애틋함을 아련한 선율에 담는다. 군산시립합창단은 이날 극 안에서 이루어지는 주인공들의 사랑 노래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Time to say goodbye’를 비롯한 ‘Perhaps Love’등 세미클래식 스타일의 곡들을 들려준다. 아름다운 선율과 합창단의 감미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은은한 뮤직드라마를 보는 듯 한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스탭과 출연진 ▲상임지휘자 / 강기성 서울대학교 음악과 졸업 / 독일만하임음대 지휘과 졸업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역임 / 한국합창연구학회 회장 역임 / 현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한국합창 연구학회 운영위원 / 서울바로크싱어즈 지휘자 / 한국 지휘자 협회 이사 / 서울대, 연세대 출강 ▲시나리오 및 연출 / 최성진 연극<하녀들> 외 다수 작품 연출 및 기획 / 우석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연출 석사 / 현 연출 및 예술교육 연극 강사로 활동 ▲피아노 / 이주리 ▲신디사이저 / 권정원 ▲Cast(모든 케스팅 군산시립합창단 단원) △코제프 - Tenor 최재영 △이자벨1 - M.Soprano 이주영 △이자벨2 - M. Soprano 남한나 △요나 - Bariton 김세욱 △알프레도 - Tenor 이진배 △비올레타 - Soprano 신은경 △론돌프 - Bariton 김대연 △안젤라 - M.Soprano 김지연 △안톤 - Tenor 신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