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최정근)가 화재가 빈발하는 월동기를 맞아 화재예방 범국민운동 일환으로 어린이 불조심 사생대회를 열었다. 24일 오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화재예방의식 고취와 불조심 생활화로 소방안전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차와 소방 활동 장면을 주제로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에 앞서 식전 행사로 소방차량 퍼레이드, 구조장비 설명 및 조작시범, 교통사고 구조구급 시범을 비롯해 화재진압을 위한 방수시범 등 멋진 119대원들의 시범훈련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큰 호응과 함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최정근 군산소방서장은 “불조심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불조심 생활화와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지금까지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동시에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