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송년음악회의 출연진들은 올 한해 국내 무대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성악가들로 구성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군산출신으로 금의환향한 테-너 김남두 씨와 동생 김남수 씨를 비롯해 명성황후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소프라노 김원정, 테너 김정훈, 바리톤 김태영, 테너 김남수 씨 등에 대한 프로필과 음악세곌 mf 엿보고 2007년 송년음악회의 의미를 돕고자 한다. 보다 살기좋은 군산만들기와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2007 송년음악회에 군산시민을 비롯한 음악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군산 출신이며 황금빛 트럼펫 목소리의 소유자 ‘테너 김남두’가 금의환향한다. 오는 12월 7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7 송년음악회’에 출연해 화려하고 기품 있는 목소리로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고향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너 김남두는 “문화 불모지인 군산에 메세나협회가 창립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메세나협회에 기업이나 시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길 기대한다. 그래서 이 협회가 문화예술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뜻 깊은 음악회에 출연할 수 있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음악회를 한달여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5년 부안에서 출생한 뒤 학창시절을 군산에서 보냈다. 1980년 군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 음악 수업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던 그는 천부적인 소질과 피를 흘린 노력·그의 재능을 알아 본 전주대학교 덕분에 1985년 무사히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다. 이태리 Aquila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Nicola Martinucci 콩쿨과 C.E.D.I.A. 콩쿨 등에서 입상했다. 특히 ‘황금빛 트럼펫 목소리’라는 애칭을 가진 그는 이 시대의 드라마틱 테너로서 그랜드 오페라와 비극적인 오페라에 가장 적합한 성악가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춘향전> <불꽃 아리랑> <꿈꾸는 사람 요셉> <사랑하는 내 아들아> <전쟁과 평화> 등 다수 오페라에 출연한 바 있다. KBS 오케스트라, 서울시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한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하였고, 동경 오챠드 홀 10주년 기념 음악회, 7인 음악회, 베토벤 9번 합창, 수원 국제 음악제를 포함하여, 뉴욕 카네기 홀 연주와 그 외에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에서 다수의 오페라와 음악회에 출연했다. 또한 1997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오페라 Otello로 한국 무대에 데뷔하였고,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