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꾸준한 연습과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군산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켜 온 군산시립교향악단이 겨울의 문턱에서 ‘초겨울의 낭만’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이탈리아 제4번 A장조 작품.90’,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작품.80’, 웨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Eb 장조 작품.74’ 등 낭만적이면서도 경쾌하고 우아하며 청아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특히 특별 출연하는 이범진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환상과 환희의 조화로운 음악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