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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풍자문학의 거장 백릉 채만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4회 채만식문학상 시상식이 26일 군산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한편 제4회 백릉 채만식문학상 심의위원회는 이달 10일 장편소설 ‘거제도’(2006)의 작가 손영목(62) 작가을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손 작가의 전작장편소설 ‘거제도’는 한국문학의 거봉 채만식 선생을 기리는 문학상의 권위와 취지에 가장 접근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손 작가는 경상남도 거제 출생으로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판님’으로 등단한 이후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1982년 경향신문 장편소설 당선, 현대문학상(1989), 한국문학상(2004)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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