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회관도서관(관장 김화우)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 자료 이용이 많은 다독자를 대상으로 2007년 하반기 청소년회관 도서관 ‘책 읽는 가족’을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6개월동안 무려 758권을 읽은 서동술(43) 씨 가족이 영예를 안았으며 이에 대한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이 지난 27일 있었다. 서 씨는 “기술서적부터 일반서적, 아동도서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가 책을 열심히 보면서 한자자격증 5급을 취득한 것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씨는 “수송동에 새 도서관이 개관되면 가족들과 더 좋은 환경에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가족 단위의 독서생활을 권장함으로써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우수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김화우 관장은 “2008년에는 시민들의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평생학습도시에 부응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나누어 각 두 가족을 선정,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