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 7회 군산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4일과 25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민족문화유산인 국악의 질적 향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군산시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가 주관 및 주최하는 이 행사는 판소리(일반부․신인부)와 민요, 기악, 무용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전국 남녀면 누구나 가능하며(타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제외)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군산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종합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중국 산동성 석도를 다녀올 수 있는 왕복무료(2인) 승선권이 증정된다. 최란수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장(무형문화재 2호)은 “세계에 자랑할 유일한 유산인 판소리를 계승하고 국악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매년 국악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군산의 방문의 해를 맞아 군산의 발전상과 지역 국악 예술을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