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진혼풀이 장면> 임지왜란의 명장 최호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411주년 시민추모제가 7일 개정면 발산리 소재 충의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봉균 국회의원, 양용호 시의장, 이복웅 제전위원장, 이종영 한나라랑 군산지역 당원협의회 운영 위원장을 비롯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제례를 시작으로 2부 추모식에는 헌화와 진혼풀이, 조총발사, 진혼곡연주, 추모가 합창 등이 펼치며 최호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복웅 제전위원장은 “최호 장군의 큰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계승하는 동시에 우리 고장의 자긍심과 민족정신을 확립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원공 최호 장군은 중종 31년(1536년)에 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나 선조 7년에 무과급제, 선조 9년에 무과 중시갑과 장원을 급제한 뛰어난 무장이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