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3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풍성한 체험거리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축제현장인 문창초교 주변 보리밭을 찾은 인원은 2만여명으로 지난 해 5000여명보다 무려 4배나 증가했다. 이번 꽁당보리축제는 기존에 무대중심의 축제를 탈피해 보리밭 현장체험위주로 전환, 흥미와 교육이 병행된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어 실효성을 거뒀다. 특히 평일이었던 축제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주로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단체로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연휴였던 셋째날에서 마지막날까지는 90%이상이 가족단위의 방문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서는 축제 기간동안 보리재배의 역사, 효능 및 영양성분 등으로 홍보하며 군산흰찰쌀보리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축제기간동안 4750만원의 특산물 판매수익을 거뒀다. 축제관계자는 “미성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와 지역화합분위기를 조성해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홍보 및 보리관련 다양한 체험, 문화행사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