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담당 공무원 80명이 20일 군산 장미동 소재 근대문화유산의 하나인 옛 군산세관 건물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담당 공무원 80명이 군산지역 근대문화유산 현장을 찾았다. 지난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담당 교육차 군산을 방문한 이들은 옛군산세관, 옛 나가사키18은행, 히로스가옥, 동국사,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을 찾아 소중한 근대문화 유산을 관람했다. 이들은 군산이야 말로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라며 특히 지난 2월 28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나가사키18은행과 이달 중 지정될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노력은 물론 히로스가옥과 동국사 번와 보수공사 현장에서는 군산시 공무원들의 행정정인 노력들을 청취하고 감탄했다. 강원도에서 온 박창식(인제군청 계약직, 40)씨는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군산과 같이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곳이 없으며, 근대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산시장님의 행정방침이 부럽다”고 말했다. 한편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군산을 전국에 알리고 근대문화 유산에 대한 보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유치된 이번 교육은 근대문화재청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20일까지 이틀 동안 군산시 성산면 소재 금강하구둑 인근 리버힐 호텔 등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