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주말마다 마련해 시민들께 선사한다. 시는 7월 한 달간 매주말마다 총9회에 걸쳐 은파물빛다리광장에서 오후 8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을 마련했다. 첫 번째 토요일인 5일에는 강원도예술단이 펼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소양강뗏목아리랑’, 6일에는 군산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두 번째 주말인 11일 한마을 예술단에서 재즈협연, 팝가수, 민요가수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12일에는 춘경판소리 보존회의 길놀이, 남도민요, 판소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13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음악회가 있다. 셋째 주말인 18일에는 초청가수공연 등 연예인 초청공연, 19일에는 실내악단 ‘사랑니’가 ‘춤추는 아이, 바다로 간 연어’등을 공연한다. 마지막 주말인 26일에는 한옥마을예술단 ‘유토’에서 마련한 축연무, 아리요, 고원의 전설 등으로 시민들과 놀이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며 27일 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로 7월의 주말공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의 문화예술공연을 점차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열대야를 잊게 해줄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