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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선은행,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고시

군산지역 근대문화를 대표하는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지난 3일 국가등록문화재 374호로 지정 고시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8-07-07 11:06:06 2008.07.07 11:06: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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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본래 모습>   군산지역 근대문화를 대표하는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지난 3일 국가등록문화재 374호로 지정 고시됐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채만식의 ‘탁류’에 등장하기도 하는 옛 조선은행 근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며, 장미동 23-1번지에 적벽돌 조적조 2층 함석지붕 건축물(건축면적 586.01㎡, 연면적 1023.62㎡)이다. 그간 용도에 따라 내부가 많이 변경됐지만 중앙의 돌출된 현관과 대칭성과 수직성을 강조한 외관은 그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인근에 건립 할 예정인 군산시립박물관과 옛 군산세관, 옛 장기18은행, 내항 뜬다리부두, 해망굴, 히로쓰가옥, 동국사 등 지역에 산재한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해 관광자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발산리 석탑 등 보물 2, 등록문화재 8, 도지정문화재 19, 시지정문화재 14개 등 총 43건의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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