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이 미미했던 군산시립예술단이 단장인 장재식 부시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최근 괄목할만한 예술 활동으로 21세기 군산문화예술의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 부시장은 예술단장으로 부임하면서 시립교향악단원 모두를 상임단원으로 승격시키고, 호봉제를 실시해 단원들의 사기진작과 단원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평소 행사나 자체공연으로 명맥만 유지해온 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1년에 80회 공연을 실시하는 명실상부한 군산문화예술의 선구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군산시립예술단은 바흐, 헨델이 활약했던 바로크 시대 음악에서부터 베토벤, 모차르트의 고전과 음악, 쇼팽의 낭만파 음악을 거쳐 현대음악까지 시대별로 작품들을 연주와 해설로 구성, 영상물을 제작, 홍보하여 군산의 문화예술도시 이미지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 광장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 공연을 거듭할수록 시민참여가 많아져 현재 1회 공연에 1000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순천-군산행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교향악단이 기차에 탑승하여 여행자들을 상대로 연주를 해주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장재식 군산시립예술단장은 “21세기 핵심코드는 문화로 문화의 유무가 그 나라의 발전과 퇴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며 “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군산 문화예술의 홍보대사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