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이 특별 기획연주회 음악극을 마련, 군산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리움 저 편의 사랑 시즌 2’로 30년전 헤어진 여인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특히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는 극 안에 관객들이 선호하는 팝음악과 대중가요, 오페라 아리아나 이태리 가곡을 잘 엮어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악의 세계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공연으로 이미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음악극<그리움 저 편의 사랑>은 그간 미흡했던 점들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다시 제작됐다. 공연 관계자는 “전문 무용수에 버금가는 춤 실력과 잔잔한 감동을 전할 연기력, 극중의 시대배경과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살린 의상제작에 이르기까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만의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