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새조망대에서는 철새축제의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전국을 돌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창이’를 앞세워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광주김치축제’와 전북 순창군에서 개최되는 ‘순창장류축제’ 행사장을 찾아 철새축제를 홍보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서울시 종로구의회 이종환 의장과 김복동 부의장을 포함한 의원 및 수행원 30여명이 철새조망대를 방문해 철새영상을 관람한 후 내외부 시설을 견학, 이번 철새축제에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철새축제의 개막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고, 행사의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전국 최대의 생태체험축제로 발전해 나가는 군산세계철새축제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철새축제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시는 이번 철새축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조류관련 책자를 발간하고, 국내외조류 축제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탐조투어를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철새축제를 앞두고 금강호 일원에는 가창오리 1000여마리와 희뺨검둥오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등 10여종 7000여마리의 철새가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