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 창립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22일 오전 최초 발상지인 군산 미룡저수지(은파관광지)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사진)과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이래범 시의장, 장재식 부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농촌 지도자,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촌공사의 창립 100주년 기념탑은 농업수리시설 근대화의 첫걸음을 상징적 존재물로서 지난 4월 은파 관광지에 기념탑 건립을 추진, 6개월간의 공정끝에 마무리 됐다. 기념탑 작품 명은 ‘축제의 누리’이며 대지면적 1150㎡에 가로 2.5m, 세로 15m로 천.지.인의 농업세계관을 상징하는 삼각구조로 돼 있다. 또한 탑 상단부의 솟대 이미지는 이상과 풍요를 나타내고 있으며, 탑에 세겨진 농악무와 상모띠 소용돌이는 농업의 신성성과 삶의 신명을, 하단부 발아씨앗에는 새로운 탄생과 무한한 성장이라는 이미지가 담겨져 있다. 홍문표 사장은 “1908년 ‘옥구서부수리조합’을 효시로 한국농촌공사가 100년의 길을 걸어왔듯이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