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자랑스런 여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저서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가 지난 22일 출간돼 화제다.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라’는 재단설립 50주년을 맞아 의료는 물론, 교육과 문화재단으로 성장한 재단의 역사를 되짚은 책이다. 특히 대야면의 구박받는 소녀에서 의료, 교육, 언론, 문화재단의 경영자로 우뚝 서기까지, 드라마 같은 인생 주인공 이길여 회장의 꿈과 도전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어 고단한 삶에 지치고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는 촛불 같은 희망을 가슴에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 책에서 성공이란 자신이 오랫동안 그려오던 꿈을 이룬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꿈은 대학총장, 병원 이사장, 재단회장이 아니라 오로지 ‘외진 데’, ‘낮은 데’ 사는 사람들을 사랑하면서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회장은 오늘도 만인 공통의 ‘숟가락’과 ‘청진기’가 되고 싶어 쉼 없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