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가 10월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 군산대 음악과 콘서트홀에서 열린 ‘잔니 스키키’ 공연은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호남오페라단과 군산대의 산학협력을 위한 첫 작품이기도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잔니 스키키’는 푸치니 3부작 ‘세 폭의 그림 Il Tritico‘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산분배를 두고 가족 간에 벌어지는 암투와 해프닝을 명랑하고 신랄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이 작품은 죽음을 다루면서도 유쾌하고 가벼운 표현방식을 택하고 있어 시종일관 긴박감과 즐거움을 준다. 이 작품은 1918년 초연된 이래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푸치니의 유일한 희가극이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이번 공연 외에도 오는 11월 1일(토) 오전 11시 군산영광여고 강당과 11월 23일(목) 오후 7시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