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월명동은 8일 개복동 예술의 거리 일대 건물 소유주를 비롯해 박정희, 배형원 지역구 시의원과 안창호 월명동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개복동 모 음식잠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복동 예술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예술인들이 비어있는 건물을 임차해 입주하고 있는 상황(현재 10여개 갤러리 오픈중)에서 보다 많은 예술인들이 예술의 거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건물주들은 입주할 예술인들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고 현 상태로 동결한다는데 합의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예술의 거리가 조성돼 원도심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하나로 뜻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안창호 월명동장은 “수년간 텅 비어 허전한 개복동 거리에 뜻있는 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의 한마음으로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들어 활성화하려는 자구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