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의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그리고 전통적인 농촌문화가 어우러지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9일 오후 2l부터 금강에서 펼쳐진다. 십자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이 주관하는 이번 금강의 대보름 행사는UNDP/GEF국가습지보전사업 금강습지사업관리단이 주최하고 군산시. 제희종합미곡처리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철새권역)후원하며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목적으로 마련된다. 또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금강유역 습지와 생태관광에 대한 공유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국가습지보전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금강유역 농촌마을의 지속가능한 자연생태환경 유지를 근간으로 농촌지역의 경쟁력 향상과 삶의 질을 개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한마당이 전개된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 나포면 십자들녁 철새도래지쌀 수출특화단지와 익산시 성당면 두동편백정보화마을, 충남 서천군 화양면 달고개마을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 주요 내용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시완 박사와 함께하는 생태기행와야생동물 먹이주기, 야생동물방사 등 습지생태환경체험을 비롯해 전주국립국악원 풍물공연 등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한마당.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흰눈썹분장 사진촬영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귀밝이술시음 등 먹거리 행사, 지역농산물 전시회, 달집태우기(소원편지달기), 쥐불놀이(깡통돌리기), 농가민박체험도 열린다. 이밖에 행사에 참여한 후 행사사진(3매 이상)이나 감상문(A4용지 1~2매 분량)를 제출(보낼곳 : griver@koreawetland.org)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명에게 국가습지사업단 로고가 새겨진 등산용 배낭(5만원 상당)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