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철새조망대 조류공원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축소해 만들어진 석부작의 진기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시 철새조망대는 금강산 돌할아버지로 알려진 김기준(정읍․83)옹이 군산시에 2미터 규모의 석부작 9점을 기증하기로 함에 따라 5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기증자 김옹은 정읍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 작품을 전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강철새조망대 조류공원에 기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월중 설계가 완료되면 3월부터 기증자 본인이 직접 공사에 참여해 5월중에 석부작의 크고 웅장함을 철새조망대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미터 규모의 석부작의 상하좌우로 퍼즐처럼 맞춰 웅장함과 함께 다양한 식물도 식재할 계획이어서 철새조망대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현 석부작은 돌에 여러형태로 나무나 초목 등을 붙여서 자연형태로 만들어 관상한 작품으로 계곡 또는 모양 좋은 산등성이를 연상시키며 이끼와 산야초 등으로 마치 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것과 같은 생동감이 넘치는 초자연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