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2009년 새 봄을 여는 연주회를 갖는다. 이달 12일 오후 7시 30분 시민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제83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돼 베버의 ‘영혼의 지배자’ 서곡과 피아니스트 김영호 씨의 특별출연으로 치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작품.23’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e 단조 작품.27’도 연주하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지난달 취임한 정낙복 상임지휘자(옆 사진)의 취임 무대여서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다가올 새 봄의 환희를 클래식 선율에 담아 전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해 8번의 정기연주회와 40번의 찾아가는 연주회 등 모두 50여 차례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