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철새조망대가 봄을 맞아 다양한 새들과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현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철새조망대 내에 새 먹이통 등이 설치돼 다양한 산새는 물론 토끼 등이 내려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지난 1월에 겨울철 산새들의 먹이부족에 대비해 조망대 곳곳에 설치한 먹이통에 박새와 노랑턱멧새, 되새 등 다양한 산새들이 먹이를 찾아 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물마을에서 사육하던 토끼 일부가 방사된 가운데 이 토끼들이 조망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자주 목격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철새조망대에서는 일부 새 먹이통에 실시간 카메라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1층 상설전시장의 모니터를 통해 새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