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축제 제13회 군산벚꽃예술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은파관광지와 월명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벚꽃예술제는 더욱 풍성해진 야외무대공연과 전통을 이어 온 전북백일장대회, 아동사생 실기대회, 마당극, 국악과 음악, 연극 등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예술제의 꽃으로 불리는 제18회 새만금관광 벚꽃아가씨 선발대회는 11일 시내 카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대회와 축하공연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국악퓨전앙상블(국악지부), 봄 시민위안춤잔치(무용지부), 신파악극 ‘고향역’(연극지부), 전북민속예술축제(전북예총) 등 예총 및 8개 예술지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춘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에는 야외특설무대에서 아마추어 가수들의 경연장인 제8회 벚꽃가요제가 열리고 벚꽃전국사진촬영대회, 풍물대동길굿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오후 7시에 매직쇼, 락밴드, 댄스 등 각종 이벤트가 있는 특설무대 상설공연이 있으며 철새도래지쌀, 군산청정쌀 등 농수산물 특산물 전시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를 상설 운영한다. 이외에 연계행사로는 11일 공군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전북예선)가 월명경기장에서 개최되며 11일과 12일 양일간 쌀문화축제가 은파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열흘간 시내 곳곳이 온통 벚꽃의 향기와 축제의 흥겨움으로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