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한 제3회 군산새만금 가족노래자랑 예선대회가 9일 오후 7시 군산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후끈한 열기를 내뿜었다. 참가 가정마다 각기 노래솜씨와 끼를 발산한 이날 예선대회는 가족들의 화합과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아낌없이 선보이며 치열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예선대회 결과 '개똥벌레'를 딸과 함께 부른 전영란씨 가족<사진>과 '자기야'를 부르며 남편의 멋진 춤 솜씨로 관중석을 사로잡은 다문화가정 등 모두 열 한 가정이 본선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본선무대에 진출한 열 한 가족은 예선에서 보여 준 열기에 더 많은 가족들을 참여시켜 한층 흥겨운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다짐해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군산새만금 가족노래자랑 본선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종전 1회, 2회 가족노래자랑에서와 같이 문동신 시장 부부와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부부가 특별 출연해 노래대결을 벌일 예정이며 군산교육청 에듀코러스합창단과 전년도 대상 가족 축하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참석 관중들에게는 현장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신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