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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마을과 부대 인근 중고생 30여명이 공군 38전투비행전대에서 30일과 31일 양일간 병영체험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38전대가 지역 청소년 들에게 공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병영체험은 부대인근 학생까지 참여했을 뿐 아니라 전투기 야간비행 견학, 신종 인플루엔자 검사와 개인 예방수칙 교육 등 행사의 규모,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등 전체적으로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병영체험은 항공장구 착용, 시뮬레이터 탑승, 실제 전투기를 조종하고 있는 조종사와의 통화, 관제탑 견학, 美 AFN 방송시설 견학, 장갑차 탑승 등 청소년들이 쉽게 접해볼 수 없는 다양한 체험으로 이루어져 큰 인기와 함께 즐거운 모습이 이어졌다.   비안도에서 온 윤대한(16, 군산중 3학년)군은 “공군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던 이번 병영체험에 참가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 우리나라를 지키는 공군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정 중에는 한․미 공군이 공동으로 주둔하고 있는 기지의 특성을 살려 미원어민과의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창규 (47, 공사 33기)38전대장은 “섬마을과 부대 인근의 청소년들에게 영공방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공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 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병영체험 행사를 개최해 보다 많은 인근지역 학생들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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