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16일 열리는 ‘전북국제음악제’ 개회음악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교향악단은 이날 오후 7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생상스 ‘서주와 론도 가프리치오소’,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제1악장’ 등 4곡을 선보여 예술의 도시 군산의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선보인다. 전북국제음악제는 지난해 ‘전주 국제 음악콩쿠르’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한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5개국의 오케스트라와 미국, 독일, 일본, 러시아, 중국 등 11개국의 음악인과 유망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음악축전으로 그 폭을 확대했다. 정락복 상임지휘자는 “전북국제음악제를 통해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군산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