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송동 수송공원 내에 조성돼 있는 파크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파크골프(ParkGolf)는 Park(공원)와 Golf(골프)를 합한 말로 공원 개념에 골프와 게이트볼의 게임요소를 합해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와 성인, 노인까지 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일본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지난 1998년 경상남도 진주시의 상락원코스(6홀)를 시작으로 2004년 서울여의도 한강파크골프장, 전남 목포시 부주산 파크골프장 등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골프장의 1/50 ~ 1/100의 면적을 활용함으로서 산림훼손과 농약을 사용치 않는 환경 친화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녹지확대 및 기존 녹지(공원등)의 다기능화로 환경 친화적 공간 및 아름다운 도시미관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세대간, 가족간 교류증진 및 민관산 유대강화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일조 소외계층(노약자 및 장애인등)에 대한 참여기회 제공으로 사회적 안정감 부여와 지역 활성화, 주민의 행정참여 촉진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 김인생 군산시문화체육과장은 “파크골프는 같은 세대의 커뮤니티 활성화 및 가족, 이웃, 회사 등 3대의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있고, 학교 녹지화 정책, 녹색잔디의 심리적 효과, 파크골프를 통한 체육예절 등의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적 프로그램으로 공원, 하천, 유휴지, 산림지역, 그린벨트 활용 등의 환경효과와 가벼운 산책과 근력운동을 통한 신체, 정신적 건강 유지효과, 시도국제대회를 통한 목적관광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