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제86회 정기연주회 ‘영화음악 콘서트’가 10일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려 가을을 재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섹소폰 연주자 김원용 씨와 김세진 카운터테너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연주회에서는 엄선된 영화음악을 릴레이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섹소폰 연주자 김원용 씨는 mbc관현악단 수석 출신으로 ‘전원일기’, ‘여인천하’, ‘호텔리어’, ‘해변으로 가요’ 등 유명 TV 드라마 ost 레코팅에 참여했다. 김세진 카운터테너는 경희대 성악과 전액 장학생으로 학·석사를 수료하고 CM송과 영화 분신사바 배경음악에 참여 하는 등 국내외에서 300회 이상의 협연과 음악회를 가졌다.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 ‘아베마리아’, ‘007’, ‘집으로’, ‘오페라의 유령’의 주제곡 등을 선보여 영화 같은 아름다운 밤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