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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호호 아줌마’

“아이들이 이야기에 동화돼 울고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김현량 어릿광대 인형극단 대표가 인형극을 계속 하는 이유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09-08 09:10:24 2009.09.08 09:10: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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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이야기에 동화돼 울고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져요.” 김현량 어릿광대 인형극단 대표가 인형극을 계속 하는 이유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홀에서 펼쳐질 인형극 ‘책을 먹는 도깨비 깨보’ 준비로 김 대표를 비롯한 8명의 단원들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어릿광대 인형극단- 맨 오른쪽이 김현량 대표>   김 대표는 “이번 인형극은 책이 주는 기쁨과 교훈이 무엇인지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교훈 뿐 만 아니라 재미도 선사해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낮에는 각종 군산대 평생교육원을 비롯한 각종 교육기관과 시설에서 강의와 공연을 하고, 밤에는 개인 작업실인 표현놀이연구소 동화놀이터(지곡동)에서 날이 새도록 인형과 공연소품을 제작하며 꿈을 빚는 김 대표.   그녀가 공연장에 들어설 때면 아이들은 ‘호호 아줌마’가 나타났다며 환호성을 지른다. 오동통 귀여운 체격에 항상 방실방실 웃는다며 아이들이 직접 지어준 별명.   그녀는 “별명이 맘에 쏙 든다”며 “진짜 호호아줌마처럼 아이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원래 동화구연가로 활동했던 김 대표는 1998년 서해대 박승순 유아교육과 교수의 추천으로 인형극과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1999년 8월, 아이들에게 입체적인 이야기 들려주기와 문화혜택의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지금의 ‘어릿광대’를 창단하게 됐다.   전주 바리톤소극장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5월이면 어린이날 기념축제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했고, 군산세계철새축제를 비롯해 세계민속축제, 각 시설과 교육청 등지에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인형극을 선보이며 군산인형극단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왔다.   그러나 “특화되고 전문적인 대형작품을 선보이고 싶어도 턱없이 부족한 자금 탓에 꿈만 꾸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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