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북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가 29일 군산리버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북지역 문화관광해설사협회(회장 이용미)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80여명의 전북지역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석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시군별 1~2명 정도의 해설사들이 약 10분정도의 시간으로 각 지역의 자연생태, 전통문화유적 등을 설명하며 기량을 뽑냈다. 또 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월명공원과 근대문화유산 등 군산시를 답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관계자는 “최근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관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량과 자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시를 찾은 해설사들에게 군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에는 은파관광지, 군산세관, 채만식문학관, 철새조망대, 진포해양테마공원 등지에서 2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해설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