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10년의 역사와 함께 해온 군산시가 ‘오픈포트 시즌(Open Port Season)’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시는 개항 110주년을 맞이해 군산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GO! Gunsan! Open Port Season’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두 달에 걸친 시민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5일 제4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과 병행해 개최되는 ‘군산항 사진전’을 시작으로 14일 ‘제4회 진포대첩 재현행사’가 군산 내항 일원에서 열린다. 또 23일에는 월명체육관에서 ‘개항 110년 희망군산 21 비전선포식’을 열고 12월 2일에는 군산항 발전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 21일~24일, 12월 29일~30일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견학과 항만투어가 시즌의 마무리로 계획되어 있어 항구도시인 군산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개항 1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건조된 18만톤급 벌크선의 웅장한 면모를 직접 볼 수 있어 군산항의 발전상을 피부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