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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원도심 만들기 ‘눈길’

개복동 예술의 거리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등장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9-10-28 09:31:15 2009.10.28 09:31: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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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동 예술의 거리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등장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월명동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단순한 작업에서 탈피해 원도심 활성화 불씨마련을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 예술의 거리 입주화가와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예술이 살아있는 거리조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번 벽화작업은 세 벽면으로 나누어져있는 공간을 세계적 명화 마티스의 작품과 피카소의 작품을 리모델링해 팝아트형식을 가미, 형태와 도형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작품의 성격에 맞게 변형을 꾀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기쁨과 행복, 밝음과 인간적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또 현대인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평면적 기법으로 표현하여 군산의 미래는 사람과 가족이 중심이 되는 주제로 설정하여 현대인들의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다. 개복동 예술의 거리는 2008년도부터 미술인들이 작업실 공간으로 입주하기 시작해 지금은 갤러리를 포함해서 총 10여 곳에 다양한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공간이다. 월명동은 우선적으로 개복동 예술의 거리 주차장, 선양동 고가교 아래, 창성동 주공아파트 옹벽, 명산시장 입구 등 6개소에 벽화사업을 추진하여 포토존 만들기 등 문화예술이 숨 쉬는 문화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째보선창부터 선양동 일대까지 탁류소설의 배경을 이미지화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부각시키고, 근대문화유산인 뜬다리부두, 세관건물, 조선은행건물, 즐비한 적산가옥 등을 중심으로 벽화를 통해 관광객들이 당시의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풍속도를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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