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거나 사고로 구조구난 돼 철새조망대 등에서 치료를 받아온 16마리의 새들이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군산철새조망대는 지난 1년간 금강호 및 관내에서 다치거나 사고 등으로 철새조망대 및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 등으로 구조구난 돼 치료를 받아오던 새들 중 치료가 완료된 16마리의 새들이 2009 군산세계철새축제의 개막과 함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자연으로 돌아간 새들은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 1마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323-8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황조롱이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멧비둘기 등이다. 현재까지 구조구난 돼 철새조망대에 입수한 야생동물은 총 23건에 27개체. 이 가운데 16마리가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완치됐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치료가 완료된 새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