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사 24명이 문화관광 홍보전문가로 양성된다. 이들은 군산문화원 주관으로 7일과 일 양일간 군산시 역사전통․관광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교육 첫날인 7일은 리버힐 관광호텔에서 이복웅 군산문화원장, 김양규 향토사연구전문가, 김중규 군산시 학예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군산의 역사, 문화, 전통, 관광에 대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또 8일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잊혀져가는 군산유적지를 중심으로 옛 남선전기회사, 옛 후지모토가옥, 자천대를 답사하며 현장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새만금 개통과 함께 문화관광해설사ㆍ통역사들이 군산시의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사들의 자질향상 및 역량강화뿐 아니라 군산의 향토문화역사의 진가를 발견하고, 외래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사 총 24명은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시 명쾌한 문화관광해설로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외래 관광객 해설 및 안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총 174회로 앞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수요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