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지부장 김정숙)가 17일 시민문화회관에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창작무용극 ‘천년의 비상 갈매기의 꿈’을 공연한다. ‘천년의 비상 갈매기의 꿈‘은 고군산군도를 휘 감싸고 있는 바다에서 일어난 우리네 삶을 통해 새만금 시대를 준비해 가는 군산사람들의 희망을 노래하고 총 4장으로 구성했다. 1장은 사랑의 바다, 2장은 혼돈의 바다, 3장은 바다속으로 사라져 간 많은 영혼들을 위한 몸부림, 4장은 고군산 군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퇴조(退潮) 300리 꿈을 노래하고 있다. 김정숙 회장은 “선유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군산팔경중 하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고장 군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재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