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새조망대가 설 연휴기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철새조망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동안 철새조망대를 방문한 관람객은 하루평균 1500여명.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철새조망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맞이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새조망대는 설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1층 영상관과 상설전시장을 비롯해 수족관, 전망대, 조류공원, 부화체험관, 식물생태관, 회전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을 개방한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철새조망대를 연휴내 개방하기로 했다”며 “전 직원이 상주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금강에는 가창오리의 수가 50만 여마리로 늘어 해질 무렵 환상적인 군무를 볼 수 있으며, 큰고니,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의 겨울철새가 금강호의 하늘을 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