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고병채)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솔리언 또래상담자훈련프로그램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센터내 교육실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청소년상담 관련학과(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와 청소년상담 자원봉사자, 청소년 지도자, 청소년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실시했다. 솔리언 또래상담은 일정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것으로 청소년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장려함과 동시에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또래상담은 청소년들 중 자질이 있으면서 활동에 대한 동기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훈련을 통해 또래상담자로 양성해 활동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또 솔리언 또래상담과정에 참여하면서 또래상담자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학급과 학교의 문화를 공동체문화로 변화시키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 중에서 선발된 자는 관내 중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또래상담 프로그램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 김모씨는 “상담의 기본개념을 깊이 일깨워주었다. 지금까지는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감싸야 하고 사랑의 마음을 갖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래끼리 상담자가 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고 더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