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벚꽃예술제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월명종합경기장 및 은파관광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야외특설무대(상설), 먹거리장터, 특산물전시판매장, 사생실기대회, 연극공연, 국악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군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명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전시될 난, 수석, 야생화, 우표 등의 군산예술품전시회,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릴 시립합창단 연주회,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열리는 2010전국자전거 동호인 축전, 은파관광지에서 개최되는 무형문화재 하진순의 호남 넋풀이 굿과 쌀문화 축제 등 많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밖에도 10일 오후 2시에는 올해로 19회를 맞는 새만금관광 벚꽃아가씨 선발대회가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전국대학야구 대회는 벚꽃을 만끽하기 위해 나선 상춘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다소 쌀쌀한 날씨로 벚꽃개화 시기가 조금 늦어졌지만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 4월 중순쯤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벚꽃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행사 등 볼거리가 축제의 흥을 돋워주는 시민위안잔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