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지낸 이종예 전 국장이 문화관광해설사로 변신해 지역의 근대문화와 역사를 외지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장미동 옛 세관에서 문화해설사로 변신한 이 전 국장은 이곳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소개시키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전 국장은 “30여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다양한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 외에도 사회복지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군산지회 기아대책 후원회 이사회장과 기아대사, 기아대책 자원봉사단장 등을 맡고 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