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무악 ‘휘’에서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린 자녀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온가족 국악큰잔치’를 무료로 공연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악큰잔치는 어린이 단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으며, 퇴색돼 가고 있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장을 맞고 있는 문명숙씨는 “국악을 좋아하는 일반 동호인들과 국악을 전공하는 전공자, 선생님들이 함께 좋은 공연을 준비했다”며 “정신없이 달려온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가무악 ‘휘’는 전통과 현대의 한국음악을 접목해 가며 우리 시대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고 소리, 춤, 음악이 어우러지는 신명과 조화를 추구하는 예인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