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정신건강을 테마로 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주민에게 연극을 통한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정신보건사업지원단에서는 군산시정신보건센터와 공동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으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군산시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군산시민문화회관 대 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연극은 작품 속 주인공 오삼복(29세․정신지체)의 삶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현대인의 비정상적인 편견을 깨닫게 하고 진정한 삶의 지혜와 인간성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공연”이라며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많이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