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교장 하석호)가 26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광선교합창단의 공연이 주를 이루며 특별활동을 통해 틈틈이 실력을 다져온 관현악단의 공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영광여고 합창단은 매년 전국 순회 연주와 해외 연주를 통해 소외되고 관심이 필요한 곳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있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군산 시민과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1968년부터 시작해 올해 42회를 맞이한 정기연주회는 군산 문화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합창단을 통한 지역 사랑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