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군산예총회장은 12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최근 사퇴했다. 문 회장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공개채용에 선임돼 도지사 승인을 거쳐 2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취임함에 따라 ‘이해관계가 개입될 소지가 있는 목적단체장 겸직을 금하는 규정’에 따라 군산예총 회장직을 사퇴하게 된 것. 문 회장은 “군산예총 회장은 중앙회장이 아니므로 목적단체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중앙조직이 사단법인이면 군산지부도 사단법인으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 회장은 회장직을 사임하기로 했고 따라서 문 회장의 잔여임기 1년에 대한 처리방안이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