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의 영화감독인 김의석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의석 현 영진위원장 직무대행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29일 밝혔다. 신임 김 위원장은 <결혼이야기> <북경반점> 등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를 지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조희문 위원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영진위 위원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해왔다. 문화부는 “영화계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통합능력과 영화산업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 등에 중점을 두고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30일부터 2014년 3월29일까지 3년이다